1. 눈 소식이 있었는데 새벽 강남 가는 길은 잠잠..
8시 도착하니 눈이 소복소복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루종일 강의였는데 탁 트인 창밖으로 눈꽃이 탐스럽게 내리네요.
마치 온 세상에 새하얀 이불을 덮어주듯이...
눈을 보며 걱정하지 않고 감동할 수 있는 거리여서 감사합니다.
2. 도착해서 30분 잠을 잤는데 영...잠이 깨질 않네요.
아침은 먹었는데 커피를 마시지 못해 각성이 되지 않은 상태...
강의실에 올라가니 담당자가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 줍니다.
아~맛나다!!
감사합니다.
3. 점심도 먹을 수 없는 스케줄..
자연스러운 금식이 됩니다...ㅋㅋ
강의할때는 배고픔도 잘 참아지니 감사합니다.
4. 집으로 오는 길 딸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딸 "엄마~몇시에 도착해?"
집에 도착하니 딱 맞춰서 밥상을 차려 놓았네요.
눈뜨자 마자 받는 아침상도 감동인데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받는 밥상은
더 감동입니다.
딸의 마음이 감사합니다.
5. 새해 첫 번째 독서 나눔 책이 참 따뜻하고 은혜롭습니다.
분주한 하루..
일과 관련된 독서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과 만나고 나의 내면과 만나는
매일의 독서 시간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새해라고 밀리지 않고 열심히 함께 해 주시는 목원들도 감사합니다.
6. 실장님이 새해 다짐을 합니다.
야망을 좀 가져보겠다고...ㅋㅋㅋ
함께 가는 길은 혼자 가는 길보다 조금은 고단한 듯 합니다.
맞춰야 하고, 참아야 하고..
그러나 분명 함께 가는 길에 주시는 은혜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감사합니다.
7. 오늘도 무사히 평화롭게..
거실에 앉아 감사일기를 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