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부터 오산에서 6회기 놀이치료를 시작합니다.
10명의 자녀와 10명의 엄마가 함께 하는 놀이수업~
참가비도 있고, 회기도 길어서 모집을 걱정했다는 담당쌤..
기우였습니다.
몇 분만에 마감이 되었다고 하네요.
부모교육은 안 오면서 이런 이벤트는 아주 그냥....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2. 5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 함께 하는 놀이수업..
연령만 생각했지 그 외의 조건들은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5명..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는 아이도 있고
의사소통은 되는데 훈련이 안 된 아이도 있었습니다.
담당쌤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수업을 마치고 난감한 표정입니다.
수업 마지막에 둘러 앉아서
"학교에서, 학원에서,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잘 하기가 어려운 사람도 있어.
어떻게 하면 함께 잘 할 수 있을까? 엄마랑 집에서 많이 이야기 나누어 보고 다음주에
다같이 이야기해보자."
함께 살아야합니다.
따로 두 팀으로 나누어서 수업을 하면 저도 편하고 잘하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재미가 있겠고
어려운 아이들은 아이들 발달단계에 맞추어 하니 조금 더 안정적이겠지만..
함께 갈등도 하고 협력도 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신나는 놀이 수업이 고민하는 놀이 수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3. 늦은 시간 아,점,저를 먹었습니다.
들깨수제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꿀맛이네요.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4. 렌즈를 찾으러 가는 길..
너무 차가 많은 건물인데 오늘은 수월하게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5. 대구연수원에서 교장 연수를 들으시고 학교로 돌아가셔서 교사연수를 초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회로 불러 주시네요.
대구00교회 장로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빨리 응답을 주실 줄 몰랐습니다.
너무 신납니다."
기대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6. 오늘 하루도 주의 은혜로 잘 살았습니다.
따뜻한 집에서 감사일기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