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구역예배를 드렸다. 구역장인 나를 제외하고 참석한 구역식구는 아내 권사님 포함하여 6명이었다. 참여한 구역식구의 최연소 연세가 80세이다. 연세가 너무 많아 제대로 된 구역 예배가 드려질까 걱정을 하면서 오늘 구역 예배 드릴 가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걱정도 잠시 모두 모여 젊은 구역장을 기다리는 모습에서 걱정은 기우였다는것을 알았다. 찬송가 3곡과 사도신경으로 시작된 예배는 비록 연세는 많지만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은 젊은이에 버금갔다. 적용 질문에 간혹 상관없는 답변을 할때도 있어 다소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그 마음 중심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품고 있는 믿음을 느낄수 있었고, 세상 가치를 쫒는 것이 아닌 하늘 가치, 천국 소망을 품고 예배 드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사한 하루였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