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은혜!

매일 때를 따라 내려 주시는 만나의 복에

감사하지 못했던 저 입니다.

익숙함이 당연함으로 되어버린 삶.

나를 향하신 그 크신 사랑과 한 없는

은혜가 내 일상에

반복되어 무뎌져서 영원할 꺼라는 착각 속에

살고 있는 저임을 고백합니다.

장례식을 다녀오면서 내게 주신 깨달음

당연한 듯 누리고 있는

은혜와 축복이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라는

깨달음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별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버지께서 지금 내게 주신

이 시간 이 모습 너무도 당연한 

이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언젠가는 가장 간절하게 

큰 그리움으로 어쩌면 후회로 기억 될 지도 모릅니다.

언젠가는 끝이 있을

이 순간순간들을 더더욱 감사함으로 

더더욱 사랑하고 나누고 섬김으로

내게 주신 그 은혜를 

흘려 보내며 아버지 앞에 살아 내게 하소서.

똑바로 살아내게 하소서.

영원한 것은 없음을 주님밖에는 그 어떤것도 없음을

내게 보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당연한것이 아닌 모든것이 은혜임을 깨닫게 하신 아버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