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4일] 마음이 청결한 자

[가정예배 365-4월 24일] 마음이 청결한 자

입력 : 2021-04-23 16:28

 

 


찬송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452장(통 5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8절


말씀 : 오늘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받는 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앞의 다섯 가지 마음을 통해 이뤄집니다. 자기 죄에 대한 회개로 인해 심령이 가난한 상태에서 애통하며 회개하는 마음에는 더러운 것이 없어집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뜻은 사람의 마음에 거짓되고 더러운 게 없는 깨끗한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것은 그 마음에 죄가 있어서입니다. 마음의 죄를 해결하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안에 청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그 눈이 청결해 하나님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과 같이 보는 눈입니다. 하나님이 선하게 보시는 것은 선하게 보이고, 하나님이 악하게 보시는 건 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마음이 죄로 오염되면 우리 눈이 어두워져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이 선하게 보시는 게 악하게 보이며, 하나님이 악하게 보시는 것이 선하게 보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 부정적이며, 대적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죄는 우리 눈을 왜곡시켜 하나님을 바로 보지 못하게 만들고 맙니다.(마 6:22, 23) 내 안에 그런 죄를 회개할 때 내 마음이 깨끗하게 돼 내 눈이 바뀌게 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복을 얻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본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임재와 친밀한 교제로 가까운 관계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영혼의 청결함이 깊어질수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깊은 것을 보여주시며 더 가까이 만나주십니다.

더욱이 우리 마음이 청결한 만큼 하나님을 더 깊고 분명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내 영적 상태가 성숙해지는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지식으로 알던 성경 말씀이 실제적인 사실로 깨닫게 되고, 그동안 자주 들었던 설교 말씀이 전혀 새롭게 들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죄로 인해 가려졌던 영적인 눈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들이 이해되면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 됩니다.

또 마음이 청결하게 될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처음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나는 순간에는 주님의 사랑이 뜨겁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세월이 갈수록 점점 하나님의 사랑이 희미해지고 하나님이 멀리 느껴집니다. 마음이 죄로 인해 더럽혀지면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믿어지지 않게 되고 하나님을 불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 연수가 더해가도 항상 주님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신앙을 위해서는 죄를 회개하는 삶으로 우리의 마음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기도 : 예수님, 내 안에 죄를 회개함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청결한 마음을 가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의호 목사(용인 기쁨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