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7일] 나를 따라오라

[가정예배 365-4월 17일] 나를 따라오라

입력 : 2021-04-16 19:20/수정 : 2021-04-16 19:21

 

 


찬송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324장(통 36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8~22절


말씀 :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자기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자기가 만나는 그 사람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말 위대하고 좋은 사람은 우리가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지도자나 세계적 유명 인사들은 우리가 원한다고 만나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유명한 사람들보다 더 위대한 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기꺼이 우리를 만나시기 원하고, 우리를 만나기 위해 먼저 우리가 있는 곳까지 찾아오십니다. 오늘은 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는 가정예배가 되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갈릴리 해변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때 어부인 베드로와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을 던지며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시며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그들은 그물을 버려두고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 야고보와 요한 두 형제가 아버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깁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도 부르셨고 그 형제들도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이 먼저 예수님을 찾아간 게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그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들이 먼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한 게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그들에게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반응 역시 놀랍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실 때 그들은 모두 자기 생업을 위해 일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즉시 그물과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면서 그들의 운명을 영원히 바뀌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평생 어부로 살아갈 그들의 인생을 하나님 나라에 존귀한 사도의 삶을 살도록 부르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먼저 우리를 찾아와 부르고 계십니다. 예배와 말씀을 통해 우리를 찾아오시고, 찬양과 기도를 통해 우리를 부르시며, 주위 사람들을 통해 우리를 주님께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주님이 부르시는 말씀을 깨닫지 못합니다. 깨닫기는 해도 부르시는 말씀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려면 자기 배와 그물을 버리는 값 지불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한다면 그물에 자기 인생의 발목이 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옛 그물을 동시에 따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주어지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새 일을 행하십니다. 평생 고기 잡는 어부로 사는 것보다, 하나님 나라의 영혼을 구원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예수님, 이 가정예배를 통해 우리 모두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말씀에 즉시 순종하는 믿음을 가지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의호 목사(용인 기쁨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