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28일] 어린아이와 같은 자
입력 : 2021-02-28 03:01
찬송 : ‘예수 앞에 나오면’ 287장(통 2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8장 15~17절
말씀 : 메시아로 보이는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나사렛 출신 예수입니다. 그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예언들을 하나씩 성취했습니다. 병든 사람들을 치유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포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빛을 조금씩 비추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이 유명한 예수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몰려왔습니다. 부모들은 아기들을 데려왔습니다. 예수께서 머리라도 한 번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행동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이 열광적인 부모들을 제지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신변을 보호해야 했고 장내에 질서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아기들을 가까이 부르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이다.”
제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말씀을 읽고 있는 우리에게도 다소 어려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른이라 해도 어린아이들만 편애하시는 예수님께 부당하다고 항의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면 어린아이들은 하나님 나라에 무조건 들어갈 수 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의 어떤 태도가 하나님 나라에 적합하다는 말씀입니다.
어른들은 삶의 경험이 풍부합니다. 누군가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신뢰를 얻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체득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 일반적인 세상 원리를 꾸준히 쌓아왔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 지혜가 깊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펴주는 존재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를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무엇이든 해줄 수 있는 존재, 언제든 의존할 수 있는 존재로 여깁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해서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게 됩니다. 출애굽 백성들은 약속의 땅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해서 광야를 돌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하나님을 의존하고 하나님께 삶의 모든 문제를 의탁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주님만을 섬기는 하루가 됩시다.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내 삶의 유일무이한 인도자 되심을 고백하는 그분의 백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전인철 목사(그저교회)
본문 : 누가복음 18장 15~17절
말씀 : 메시아로 보이는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나사렛 출신 예수입니다. 그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예언들을 하나씩 성취했습니다. 병든 사람들을 치유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포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빛을 조금씩 비추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이 유명한 예수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몰려왔습니다. 부모들은 아기들을 데려왔습니다. 예수께서 머리라도 한 번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행동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이 열광적인 부모들을 제지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신변을 보호해야 했고 장내에 질서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아기들을 가까이 부르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이다.”
제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말씀을 읽고 있는 우리에게도 다소 어려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른이라 해도 어린아이들만 편애하시는 예수님께 부당하다고 항의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면 어린아이들은 하나님 나라에 무조건 들어갈 수 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의 어떤 태도가 하나님 나라에 적합하다는 말씀입니다.
어른들은 삶의 경험이 풍부합니다. 누군가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신뢰를 얻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체득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 일반적인 세상 원리를 꾸준히 쌓아왔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 지혜가 깊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펴주는 존재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를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무엇이든 해줄 수 있는 존재, 언제든 의존할 수 있는 존재로 여깁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해서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게 됩니다. 출애굽 백성들은 약속의 땅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해서 광야를 돌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하나님을 의존하고 하나님께 삶의 모든 문제를 의탁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주님만을 섬기는 하루가 됩시다.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내 삶의 유일무이한 인도자 되심을 고백하는 그분의 백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전인철 목사(그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