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7일] 평화의 두 가지 관점
입력 : 2021-02-07 03:01
찬송 :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410장(통 46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2장 14~22절
말씀 :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가 우리 안에 평화를 이루시고 우리에게 평화를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에 반복해서 언급되는 평화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에이레네’입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히브리어 ‘샬롬’도 같은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평화라는 단어를 찾았을 때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안정이나 평안한 상태를 상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에이레네’는 그것보다 더 큰 개념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완전하게 회복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이 선포는 그리스도께서 단지 우리 마음에 평안을 주셨다는 선포보다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핸드폰 게임, 텔레비전 시청, 손주들의 재롱, 부부간의 산책으로도 마음의 평안은 채울 수 있습니다. 마음의 위로를 얻는 방법은 세상 사람들에게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이레네’는 그리스도 예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우리 모습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성경이 말하는 평화는 그런 것입니다. 태초에 창조됐던 우리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기적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돼 소망을 이야기할 수 없었던 우리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값없이 구원하셨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회복 외에 한 가지 사실을 더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 사이에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서로 적대감으로 대치하고 있던 전쟁 같던 상황을 자신의 몸을 던져 파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더 적대감이 없는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유대인은 이방 사람들이 더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종 성별 지역을 떠나서 그 누군가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우리는 그 사람과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그 누구와도 담을 쌓아선 안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완성하신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늘 두 가지 관점을 견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평화가 되신 이유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막힌 담을 부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교회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 땅에 세우신 하나님 나라의 모델입니다. 오늘도 세상 가운데 친히 모퉁이 돌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평화의 열매로 맺어내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이 땅에 평화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분의 평화를 이 땅 가운데 이뤄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전인철 목사(그저교회)
본문 : 에베소서 2장 14~22절
말씀 :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가 우리 안에 평화를 이루시고 우리에게 평화를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에 반복해서 언급되는 평화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에이레네’입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히브리어 ‘샬롬’도 같은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평화라는 단어를 찾았을 때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안정이나 평안한 상태를 상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에이레네’는 그것보다 더 큰 개념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완전하게 회복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이 선포는 그리스도께서 단지 우리 마음에 평안을 주셨다는 선포보다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핸드폰 게임, 텔레비전 시청, 손주들의 재롱, 부부간의 산책으로도 마음의 평안은 채울 수 있습니다. 마음의 위로를 얻는 방법은 세상 사람들에게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이레네’는 그리스도 예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우리 모습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성경이 말하는 평화는 그런 것입니다. 태초에 창조됐던 우리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기적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돼 소망을 이야기할 수 없었던 우리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값없이 구원하셨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회복 외에 한 가지 사실을 더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 사이에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서로 적대감으로 대치하고 있던 전쟁 같던 상황을 자신의 몸을 던져 파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더 적대감이 없는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유대인은 이방 사람들이 더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종 성별 지역을 떠나서 그 누군가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우리는 그 사람과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그 누구와도 담을 쌓아선 안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완성하신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늘 두 가지 관점을 견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평화가 되신 이유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막힌 담을 부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교회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 땅에 세우신 하나님 나라의 모델입니다. 오늘도 세상 가운데 친히 모퉁이 돌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평화의 열매로 맺어내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이 땅에 평화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분의 평화를 이 땅 가운데 이뤄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전인철 목사(그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