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일] 천지창조, ‘나’라는 존재의 시작
입력 : 2021-01-01 03:00
찬송 : ‘기뻐하며 경배하세’ 64장(통 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1절
말씀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하늘과 생명을 품은 땅, 별들이 가득한 우주, 광활한 바다, 푸르른 나무, 예쁜 꽃. 그 모든 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천지창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창조되지 않았다면 이 땅도, 저 하늘도,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존재하기에 이 놀라운 창조 선언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은 곧 나의 탄생에 대한 선언이기도 합니다. ‘나’라는 하나의 세계가 이 땅에 생겨났음을, 나의 실존에 대한 선포가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이 시작하신 하나의 세계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실 새해라고 해서 더 큰 태양이 떠오르는 것도, 태양이 더 밝게 빛나는 것도 아닙니다. 어제 그 태양 그대로이고, 1년 전, 3년 전, 5년 전 그 태양 그대로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새해를 기뻐하고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지혜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이런저런 결심을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새로 시작합니다. 1월 1일이 주는 의미는 다른 364일과는 다릅니다. 금년에는 좀 달라지기를, 좀 더 좋아질 것을 꿈꾸며 이 날을 맞이합니다. 우리도 모르게 어느새 새해를 또 하나의 천지창조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에게 허락된 ‘오늘’이라는 한 날이 없다면 이 모든 만물은 우리에게 소용이 없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모든 사람을 하나의 세계로 만나십시오. 사람은 어느 누구나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의 세계입니다. 아내도 남편도 자녀도 이웃도 모두 하나의 세계입니다. 그의 현재 모습을 대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3년 전의 그, 10년 전의 그가 들어 있습니다. 그의 상처도 기쁨도 다 들어 있습니다. 그를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만나면 어떨까요.
하나님이 주신 모든 ‘오늘’이 새로운 한 날임을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 나의 오늘은 어제 이 땅을 떠난 그 누군가가 그리도 살고 싶었던 한 날이라는 말, 결코 식상한 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새로이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의 세계임을 잊지 말고, 오늘은 언제나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시작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 펼쳐질 365일을 기대하며 살아갑시다. 무엇을 명하실지, 무엇을 만들어 가실지 기대하며 살아갑시다. 태초에 하나님이 나를, 오늘을 창조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창조하신 우리의 아버지,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로 한 사람을 하나의 세계로, 한 날을 또 하나의 창조의 날로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홍선경 목사(나무교회)
약력=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졸업. 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 운영위원
본문 : 창세기 1장 1절
말씀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하늘과 생명을 품은 땅, 별들이 가득한 우주, 광활한 바다, 푸르른 나무, 예쁜 꽃. 그 모든 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천지창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창조되지 않았다면 이 땅도, 저 하늘도,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존재하기에 이 놀라운 창조 선언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은 곧 나의 탄생에 대한 선언이기도 합니다. ‘나’라는 하나의 세계가 이 땅에 생겨났음을, 나의 실존에 대한 선포가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이 시작하신 하나의 세계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실 새해라고 해서 더 큰 태양이 떠오르는 것도, 태양이 더 밝게 빛나는 것도 아닙니다. 어제 그 태양 그대로이고, 1년 전, 3년 전, 5년 전 그 태양 그대로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새해를 기뻐하고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지혜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이런저런 결심을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새로 시작합니다. 1월 1일이 주는 의미는 다른 364일과는 다릅니다. 금년에는 좀 달라지기를, 좀 더 좋아질 것을 꿈꾸며 이 날을 맞이합니다. 우리도 모르게 어느새 새해를 또 하나의 천지창조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에게 허락된 ‘오늘’이라는 한 날이 없다면 이 모든 만물은 우리에게 소용이 없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모든 사람을 하나의 세계로 만나십시오. 사람은 어느 누구나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의 세계입니다. 아내도 남편도 자녀도 이웃도 모두 하나의 세계입니다. 그의 현재 모습을 대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3년 전의 그, 10년 전의 그가 들어 있습니다. 그의 상처도 기쁨도 다 들어 있습니다. 그를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만나면 어떨까요.
하나님이 주신 모든 ‘오늘’이 새로운 한 날임을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 나의 오늘은 어제 이 땅을 떠난 그 누군가가 그리도 살고 싶었던 한 날이라는 말, 결코 식상한 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새로이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의 세계임을 잊지 말고, 오늘은 언제나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시작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 펼쳐질 365일을 기대하며 살아갑시다. 무엇을 명하실지, 무엇을 만들어 가실지 기대하며 살아갑시다. 태초에 하나님이 나를, 오늘을 창조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창조하신 우리의 아버지,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로 한 사람을 하나의 세계로, 한 날을 또 하나의 창조의 날로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홍선경 목사(나무교회)
약력=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졸업. 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