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23일] 소망의 하나님

[가정예배 365-9월 23일] 소망의 하나님

입력 : 2021-09-23 03:07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5장 13절


말씀 : 로마서 15장은 하나님에 대해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5절), 소망의 하나님(13절), 평강의 하나님(33절)으로 설명합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은 성령의 능력으로 주시는 소망입니다. 이 소망은 세상이 주는 소망과는 다른 “하늘에 쌓아둔 소망”(골 1:5)이며 “보이지 않는 소망”(롬 8:24)이라고 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은 믿음 안에 있는 자에게 기쁨을 충만케 하십니다. 기쁨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의 표시이며 특권이자 얼굴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초월해 기뻐할 수 있는 것은 기쁨의 원천이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쁨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사도 바울은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환경을 초월합니다. 사도 바울은 기쁨을 빼앗는 환경의 장애물이 있음을 알고 이를 극복했습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적인 염려는 ‘마음이 나누이다’ ‘목을 조르다’는 의미입니다. 염려는 마음을 분산시키고 괴롭히는 괴물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통해 우리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믿음이 크면 클수록 기쁨도 크고, 믿음이 충만하면 충만할수록 기쁨도 더 충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자는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자요,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요,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는 자입니다.(고후 6:8~10)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남을 탓하는 대신 나를 보게 됩니다. 마음속엔 찬양이 넘칩니다.

소망의 하나님은 믿음 안에 있는 자에게 평강을 충만케 하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고 말씀하셨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의 특징 중 하나는 마음속에 평강이 있다는 것입니다. 평강이 있는 곳에 기쁨이 있고, 기쁨이 있는 곳에 평강이 있습니다.(살후 3:16) 성도는 어디서, 어떤 상황 속에서든지 평강을 누려야 합니다.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평강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다른 사람과 평화를 누리고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는 평강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힘으로 살아가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언제나 현실 속에서 절망하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미래를 바라보며 꿈과 소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기도 : 소망의 주님, 삶의 현실이 어떠하든지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목사(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