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4일] 서로 봉사하라
입력 : 2021-09-03 20:03
찬송 : ‘충성하라 죽도록’ 333장(통 38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4장 10절
말씀 : 사도 베드로는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는 종말 의식을 갖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보다도 열심히 행할 일은 서로 봉사하는(10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의 성도들에게 봉사는 하나님과 교회, 이웃에 대한 사랑과 섬김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봉사와 헌신이 예배입니다. 봉사는 고난 겪는 자,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돕고 돌아보는 것입니다. 교회 내 직분자들은 긍휼한 마음으로 구제하는 일에 부름을 받은 성도들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이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0:28)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양각색의 좋은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은사에 따라 여러 가지 직분을 맡아 봉사합니다. 성도의 봉사는 각자에게 주신 은사대로 섬기는 일입니다. 성도들은 서로서로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애굽의 경호 대장 보디발 가정의 총무 일을 맡았던 요셉은 선한 청지기였습니다. 요셉으로 인해 보디발의 가정이 큰 복을 받았습니다.(창 39:5) ‘은사를 받은 대로 서로 봉사하라’고 했습니다. 은사는 근육과 같아서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집니다. 누구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지혜 건강 물질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은사입니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도 사라지고 정신력도 약해집니다. 그러니 건강한 육신과 정신이 있을 때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해야 합니다.
미국의 소설가 헨리 밀러는 “성공하고 싶다면 봉사하라. 그것이야말로 인생 불변의 법칙이다. 위대한 봉사자, 베푸는 자가 되어라. 그것이 바로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왕도”라고 했습니다.
성경 속 마르다는 동생 마리아를 원망합니다. 또 예수님께 불평과 불만을 토로합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봉사의 주인이 자신이 되어, 봉사라는 이름 아래 마음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하다 상처받기도 하고 봉사자 때문에 시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행복의 기술’이란 책에서 봉사는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봉사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봉사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봉사하면 행복해지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가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부터 봉사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인도의 지도자 간디는 “봉사를 위해 보낸 삶이 오직 열매 맺는 삶”이라고 했습니다. 봉사하며 사는 사람만이 진정한 인생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물의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삶은 봉사하면서 죄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봉사하면서 기쁨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봉사하면서 시험에 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봉사는 성도의 의무입니다. 주님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 10:8)고 말씀하십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기쁨으로 자원하고 봉사함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게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일꾼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목사(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