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21일] 천국 문이 활짝 열린 교회

[가정예배 365-6월 21일] 천국 문이 활짝 열린 교회

입력 : 2021-06-21 03:02

 

 

 

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8~13절

말씀 :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이었지요. 그런데 그들이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풍성하게 나눌 때 천국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보물 창고에 들어가 무한정으로 하나님의 복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들의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의 인정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아주 적은 능력을 갖춘 교회였지요. 이 말은 교인들의 숫자나 사회적 지위 면에서 부족한 데다 영향도 거의 미치지 못하는 성도들이 모였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영적인 지진까지 일어나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수많은 시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어떤 지진에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신앙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이론이나 사상이 들어와 그들을 흔들어도 이들은 오로지 주님의 말씀을 지켰다는 것을 인정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로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신실한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큰 약속을 주셨습니다. 먼저 그들에게 열린 문을 주셨다고 했지요. 이것은 주님이 이 교회에 복음의 문을 열어 주셔서 지속적으로 주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다음으로 ‘자칭 유대인’이라고 하는 엉터리 유대인 중에서 몇몇이 복음을 듣고 결국 복음 앞에 무릎을 꿇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주께서 우리에게 붙여 주셔야만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인내의 말씀을 지킨 그들을 주님도 지켜 주셔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주의해야 할 것은 이미 얻은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를 보증하셨습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겠다”는 말씀은 천국에서 인정하는 가장 중요한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다른 곳은 다 흔들려서 흔적도 없이 쓰러지고 말겠지만, 이 교회는 안전하게 남아서 그 사명을 끝까지 감당한다는 뜻입니다. 이 기둥에 기록되는 세 가지 이름은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 그리고 우리 주님의 이름입니다. 이 교회는 참으로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늘에서 임할 새 예루살렘의 집이요, 진실로 그리스도가 이 교회를 세우고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을 증거하시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지요. 어떤 시험에도 우리 믿음의 뿌리가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예수님에 대한 신의를 지키면서 진실한 신앙을 가지려고 애써야 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주께서 사랑으로 굴복시킬 때가 올 것을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주께서 보증해 주시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