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9일] 하·나·세 - 세상과의 어깨동무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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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322장(통3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7장 1~4절, 11절

말씀 : 그레샴의 법칙(Gresham’s law)이 있습니다. 그레샴의 법칙이란 ‘소재의 가치가 서로 다른 화폐가 동일한 명목가치를 가진 화폐로 통용되면, 소재가치가 높은 화폐는 유통시장에서 사라지고 소재가치가 낮은 화폐만 유통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레샴은 ‘이 현상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말은 깨끗한 물과 구정물을 섞으면 깨끗한 물은 사라지고 구정물이 된다는 말인데 죄가 바로 이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세기 7장에는 그동안 하나님이 경고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창세기 7장 4절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홍수는 죄에 대한 심판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길래 심판을 받게 되었을까요?

첫째로, 죄를 가까이하며 살아갔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6) 여기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했다’는 말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추하고 더러운 삶을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실하며 살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창 6:2~3)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디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야 할지를 정확하게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의 풍습을 동경하고 따라갑니다. 세상의 것들을 쫓다 보니 자연히 하나님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그들이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이 마치 노아시대 사람들과 비슷합니다.

그럼 하나님의 자녀들과 세상의 자녀들이 서로 교제하거나 쳐다보면 안 될까요? 바울은 고린도후서 6장 14절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믿음의 자녀들이 세상 사람과 어깨동무를 하려면 ‘그레샴의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비신자와의 결혼은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비신자들과 함께하다 보면 생각, 이념, 사상 등 많은 부분에서 부딪히고 부부, 가족끼리 갈등이 생깁니다. 영적으로 승리하는 자리에 가기까지는 수많은 고난을 견뎌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노아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같이 되어 버립니다. 성경에 기초해서 조언한다면 불신 결혼을 포함한 세상과의 어깨동무는 참으로 위험하기에 가능하면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도리가 없다면 영적 전쟁임을 기억하고, 주님 중심의 신앙으로 승리해야겠습니다.

기도 : 소망의 아버지 하나님, 세상의 것들과 어깨동무하며 살지 않게 하시고, 설령 그런 경우를 당하면 영적 전쟁으로 알고 반드시 승리하게 하옵소서.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7990&code=231115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