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이 기쁜 소식을’ 185장(통1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4장 5~22절
말씀 : 40년간 못 걷던 남자는 베드로와 요한이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할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나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유대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베드로는 솔로몬 행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증거하고,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며 전도 집회를 했으니 그때 말씀을 듣고 예수 믿는 사람이 남자만 5000명이나 됐습니다. 그의 말이 듣기 싫은 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은 베드로를 고발해 옥에 갇히게 했습니다.
이튿날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 알렉산더가 베드로와 요한을 심문합니다.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성전 미문에서 이상한 일을 하였느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해 답합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든 자가 치유받고 지금 여기에 서 있노라.” 또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됐고,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고 외칩니다.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듣고 ‘갈릴리 어부 출신으로 정규 랍비교육을 받은 바가 없는데 어찌 저렇게 논리적으로 말을 잘할까’ 하며 혼란에 빠집니다. 이 사건은 유대 사회에 유명한 표적이 됐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헤드라인 뉴스가 된 것이지요. 저들은 베드로 일행을 풀어주며 절대 밖에 나가 예수 이름으로 말도 하지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며 겁박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한번 판단해 보라”며 시원한 발언을 날립니다.
겁쟁이 베드로가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 충만을 받고 이렇게 멋진 신앙인으로 180도 달라진 것입니다.
기도 : 온 가족이 믿음 안에서 하나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족 모두가 베드로 사도처럼 성령이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성호 부산대흥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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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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