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6일] 결국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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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통 4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잠언 4장 23절

말씀 : 생명은 살아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땅에 생명체들이 많습니다. 이 생명을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생명은 참 경이롭습니다. 이 경이로운 생명 중에서 우리 인간은 생명의 본질을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 생명을 지으실 때 자신의 형상으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이야기할 때는 크게 세 영역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몸, 몸을 움직이게 하는 뇌, 그리고 마음입니다.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 나오는 곳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세 영역이 모두 중요하지만 진정한 참 생명의 근원이 나오는 곳이 마음이기에 이 마음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바로 이 마음에 담아두십니다. 오직 사람의 마음에서만 참 생명이 만들어집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마음을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

마음은 특별한 장소입니다. 생명의 근원이 이루어지는 마음은 온 세상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가리켜보라 하면 모두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댑니다. 머리를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가리켜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슴에 손을 댑니다. 나의 존재와 하나님이 함께 거하고 만나는 곳, 바로 마음입니다.

이 시대는 특별히 마음이 아픈 분들이 많습니다. 마음의 작동이 문제가 생기면 삶과 죽음을 오가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오직 마음의 변화만 있을 뿐입니다. 주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마음이 움직인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될 겁니다. 그래서 수없이 변하는 상황과 환경을 바꿀 수 없기에 단 한 가지,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 17:3)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계십니다. 소량의 은과 금을 얻기 위해 도가니와 풀무가 사용됩니다. 마음의 근육을 연단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마음을 연단하신다는 것은 우리 마음도 영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유한한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존재입니다. 겉 사람은 후패하지만 마음은 영원히 갑니다. 바로 이 마음에 하나님이 거하고 계십니다. 무한한 존재가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신적 존재가 되는 순간입니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건강하다는 것은 외부의 어떤 환경과 상황이 몰려와도 다시 감사와 기쁨, 평안을 회복하는 회복탄력성이 좋음을 의미합니다.

기도 : 주님, 내 마음에 계셔서 영원한 존재, 하나님 형상을 입은 신적인 존재의 삶을 영원히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혁 변두리교회 목사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