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8일]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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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통 4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예레미야 7장 7절

말씀 : 우리는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줘야 합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아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마음에 내주하시는 실제적인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어떤 관계보다도 하나님과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사람은 서로 안 맞고 관계가 틀어지면 안 만나고 떠나면 그만일지 모르지만, 하나님과는 그럴 수 없습니다. 한번 택한 하나님과의 동행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과 불편한 관계가 된다면 늘 공허하며 두려우며 알 수 없는 존재의 외로움 속에 지내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기를 바란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갈등은 원하는 게 다를 때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게 다를 때 우리는 잘 살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예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가 달랐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배를 어떻게 드리고 있었을까요.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렘 7:4)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것이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곳이 여호와의 성전이다’라고 여기면서 가져온 예물을 드리고 몇 가지 순서를 마치고 나면 그것을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주일에 정해진 시간 동안 설교를 듣고 헌금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순서를 거치면 그게 예배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예배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것은 거짓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건 하나님께서 원하는 예배가 아니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곳에 살게 하리라.”(렘 7: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이웃들과 정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죄 없는 자들이 더 이상 무고함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신들이 보여주는 것들에 정신을 팔고 있는 것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게 될 때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땅, 영원한 집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게 될 때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될 이곳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우게 됩니다.

기도 : 주님께서 받기를 원하시는 진정한 예배가 내 삶에서 드려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혁 목사(변두리교회)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