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5일] 크리스천 일병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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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268장(통2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1장 4절

말씀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를 찾아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지금도 한 영혼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잃어버린 자유를 찾아주시고자 하는 이 일을 바로 구원이라고 합니다. 구원은 우리를 건져내어 주시는, 주님의 우리를 향한 계획이요 사랑입니다. 당신의 자녀들에게 있어야 할 자유를, 우리가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그 자유를 찾아주시기 위해 이곳에 오신 것입니다.

전쟁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린 영화 가운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는 전쟁에 참여한 세 아들 모두가 전사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세 명이 전사한 사실 속에 넷째인 막내아들도 전쟁에 참가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생사가 불투명하지만 살아있을 것을 전제로, 그 막내 아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려고 작전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 아들의 이름이 라이언입니다.

그를 구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치릅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라이언의 품안에서 숨져가는 대장의 고백을 보여줍니다. “라이언 꼭 살아서 돌아가야 해, 그리고 잘 살아야 해.” 시간이 흘러 백발의 노인이 된 라이언은 한 무덤 앞에 서서 거수 경례를 합니다. 그리고 라이언은 고백합니다. “대위님이 하신 말대로 최대한 잘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대위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위해서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갈 1:4)

하나님의 계획이 결정됩니다.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구하기로 하는 계획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작전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생명이 생명을 살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그렇게 우리에게 내어주신 것입니다. 오직 나와 당신의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구원의 목적은 자유입니다. 우리를 그동안 묶고 있던 모든 죄의 결박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새로운 삶이 구원받은 자들에게 펼쳐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 구원의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의 실패와 죄책감 속에 머물러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구원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오해가 있습니다. 구원 받음을 어떤 표식이나 확인증을 받은 것처럼 여긴다는 것입니다. 구원 받았음을 확인 할 수 있는 건, 지금 내가 죄에서 자유한가입니다. 여전히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죄로 인한 자책감에 머물러 있다면 온전한 구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면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요구하신 건 하나입니다. 이제 자유하라는 겁니다. 죄에서 벗어나 자유한 삶이 잘 사는 겁니다.

기도 : 주님, 우리의 자유를 위해 대속해 주신 생명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혁 목사(변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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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