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8일] 참된 예배, 선한 문화, 행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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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의 사랑 비칠 때에’ 293장(통41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 : 교회가 추구하는 목적과 가치는 분명하고 명료합니다. 참된 예배, 선한 문화, 그리고 행복 나눔입니다.

먼저 교회의 목적은 참된 예배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됩니다. 이것은 삶과 죽음의 문제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2:21)고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목숨을 걸고 예배를 지켜야 합니다.

예배는 생명입니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것이 아니면 죽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일에 예배 한 번 드린 것으로 그 한 주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예배를 부적처럼 생각하는 크리스천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그러나 예배를 드렸다는 사실이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아닙니다. 율법을 지켰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우리가 감사해서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선한 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영역은 교회 안에만 있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은 주일이라는 시간 속에 교회라는 공간 안에만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에나 계십니다.

문화는 결국 하나님에게서 온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영상도 음악도 미술도 얼마든지 선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열었던 노을음악회 때 약 300여명의 사람들이 오셨습니다. 그분들은 예배드리러 온 것은 아니었지만 그 마음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작은 마음의 울림이 있었기에 기꺼이 수고와 재정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콘서트 때는 청년들의 프러포즈를 도왔습니다. 꽃집 사장님께 알려드렸더니 “교회에서 프러포즈도 해 주나요”라며 놀라워하십니다. 교회가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 선한 문화로 사람들을 돕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은 행복 나눔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을 나눔 받은 모임입니다. 그래서 나눔은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통계가 잡히지 않아 그렇지 한국교회는 참 많은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봉사활동 중 80%가 교회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진 것이 많이 있어 나누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결코 나눌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나누지 못한다 하더라도 교회가 여러분의 헌금으로 나눔을 하게 되면 여러분이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나눔을 보면서 누군가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삶 속에서 예배에 목숨을 걸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한 문화를 가지고 행복 나눔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전달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범기 목사(오솔길교회)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