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주 12월 1일 구역교안

 

예수님의 분노의 이유

(행 2:42-47)

 

들어가며

• 한 주간의 삶을 나누며 예배 분위기 조성

• 마음을 여는 찬양 : 29장 성도여 다 함께

505장 온 세상 위하여

 

말씀요약

 

■ 서론

예수님이 유월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셔서 성전 장사꾼들을 다 쫒아내시면서 ‘성전은 기도하는 곳인데 강도의 굴을 만들었다.’고 분노하신다. 성전에서 짐승을 팔고 돈을 바꿔주는 행위는 예배하러 오는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을 드리며 예배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로마 군병들에게 잡혀가시는 상황에서도 분노하거나 폭력을 사용하지 않으신 예수님이 왜 이렇게 채찍까지 휘두르며 분노하신 것일까?

 

■ 본론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영원히 거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성막을 짓게 하셨다. 다윗은 ‘나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가운데 거하시게 되면 좋겠다.’ 하는 것을 인생 최고의 비전으로 삼아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였고 솔로몬 때에 성전이 지어졌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성전을 건축한 후 솔로몬은 첫째, 이스라엘을 복 주사 땅의 모든 족속이 이스라엘로 인해 복을 받게 해 주시고 두 번째, 이방인들도 이 성전에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이방인들은 성소에까지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그들을 위해 성전 바깥에 마련된 ‘이방인의 뜰’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예배를 위해 이방인의 뜰을 점령하고 장사를 했고 그것을 보신 예수님이 분노하신 것이다. 구약의 성전에 해당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가 되려면 교회의 재정, 시간, 공간 중 일부를 선교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을 선교를 위해 드려야 한다. 우리 기도가 ‘나, 내 가족, 내 새끼’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열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 결론

이전에는 선교를 위해 찾아가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유학생,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와 있는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그들에게 우리가 위로의 말 한 마디, 따뜻한 한 끼 식사 대접 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줌으로써 선교에 동참할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임재가 늘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적용과 나눔

1. 유대인들은 자기들끼리 하나님께 예배하기에 바빠서 성전에 있는 이방인의 뜰까지 가로채 버림으로써 예수님께 책망 받았다. 유대인들의 이러한 ‘나 밖에 모르는’ 모습이 나에게는 없는지 나눠보자.

2. 우리는 ‘찾아가는 선교’와 함께 ‘찾아온 사람들을 선교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내 주변에 와 있는 주님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선교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나누어보자.

3. 적용과 나눔을 통해 얻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자.

 

기도제목

1.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가족들이 모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가는 교회’ 되게 하소서.

2. VCA 비젼스쿨이 우리교회에 주신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을 온전히 감당하는 통로 되게 하소서.

3. 캄보디아 디모데선교센터, 필리핀의 마라나타 선교센터가 아름답게 완공되어 캄보디아와 필리핀 선교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