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성 제사

잠언 21장 3절; 28장 9절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잠 21:3)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잠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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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성 제사.

의로운 삶으로 뷧받침되지 않는 제사와 선행은 가증하다(21:3).

그런데 28장 본문은 더 깊이 들어가,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이 없는 한 진실해 보이는 기도조차도 하나님께 가증하다고 말한다.

열왕기하 5장에 보면 아람 사람 나아만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나병을 고침 받으려 한다.

그래서 기적을 경험하려고 왕의 추천서와 많은 재물을 가지고 가 이스라엘 왕을 내놓는다.

그는 선지자가 왕의 소관일 줄로 알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은 옷을 찢으며(왕하 5:7) 이렇게 말한다.

"여기서는 왕이 선지자에게 지시하는 게 아니라 선지자에게 지시하는  게 아니라 선지자가 왕에게 지시한다. 제사와 기도로 하나님을 매수할 수 없다."

하나님은 어떤 우주적 원리가 아니라 인격체시다. 따라서 그분을 "인격체 이하로 대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전심으로 그분을 사랑하며 즐거이 말씀을 들어야 한다. 우리 기도와 헌물이 아무런 공로도 되지 못함을 알아야만, 하나님이 그것을 가치 있게 봐주신다.

 

최근에 당신이 크게 실망했던 일을 떠올려 보라. 바라는 대로 하나님이 당연히 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왜 그랬는가?

 

오늘의 마중몰 기도.

아버지, 몹시 힘든 일을 겪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신다면 기도와 성경 공부가 다 무슨 소용인가?'

하나님께 당연히 요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악하고 미련한지요. 용서하시고 저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아멘.

-팀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