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9장 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1장 7절의 주제가 여기에 되풀이된다. 누구를 막론하고 지혜, 즉 사물의 의미를 해석하는 방식의 근본은 하나님을 어떻게 보느냐에 있다.
예컨데 고양이란 무엇인가? 관심에 따라 달라진다. 우주에 신이 없다면 모든 생명체는 살벌한 적자생존 과정의 산물에 불과하다.
신이 세상의 비인격적 기운이라면 물질계의 만물은 환영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동물을 포함한 세상의 관리자로 세우셨다면 어떻게 될까?(창 1:26)
각 세계관에 따라 고양이를 보는 관점과 고양이를 대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우리가 경외하는 분이 거룩하신 자라고 부연되어 있다.
하나님의 속성 중에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 우리 죄는 그분의 거룩하심에 대비될 때 가장 선명히 드러난다.
오직 예수님의 피로 속죄되어야만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에 있어서 안전하다(히 10:19-22).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올릴수록 오히려 기쁨이 배가 된다.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사랑 받는다는 자체가 은혜의 기적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묵상하라. 거룩하신 그분을 사랑할수록 겸손해지고 행복해진다.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주님은 어찌나 거룩하신지 이사야와 모세 같은 사람도 주님의 존존에서 일대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제 거룩하신 아버지가 되셨습니다(요 17:11).
주님의 거룩하심과 주님이 모든 죄를 미워하심을 묵상하는 일보다 더 저를 변화시키는 것은 없사오니,
성령으로 제 속마음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아멘
-팀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