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장 13-16, 18절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썼다는 전도서의 말은 가시적 물질계를 이해하려 애썼다는 뜻이다.
책의 저자가 그 일을 해 아래에서 했으니 세상 기준으로 세상을 본 셈이가.
이는 사실상 과학적 접근에 해당한다. 예외 없이 매사에 자연적(초자연적이 아니라)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이다.
그런데 이 작업이 실패였다고 선언되어 있다. 과학 기술과 지식만으로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다. 과학은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인종차별과 범죄와 빈곤 문제를 공부해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룰 수는 있다.
하지만 모든 현상에 원인이 있어 결국 과학 기술에 해법이 있다는 관점은 실격이다. 사실 무근이기 때문이다..
초자연적, 영적 해결책을 요하는 초자연적이고 영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결국 우리는 알면 알 수록 자신이 얼나나 무지한지를 깨닫는다.
그래서 무력감이 들 수 있다.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한다. 하나님 계시의 도움 없이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결코 전체 그림을 볼 수 없다.
당신이나 가까운 누군가의 인생에서 발생한 문제에 영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한가?
어떻게 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우리 사회는 과학과 첨단 기술에 전적으로 희망을 걸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합니다.
은혜를 베푸사 주님을 아는 지식이 이 나라에서 다시 자라게 하옵소서. 아멘.
-팀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