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누가복음 24:35)
종교개혁자들의 설교가 세 가지 강조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아십니까? 이 세가지는 중요한 신학적 논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의 속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구원받았습니다.
거듭난 우리는 감사함으로 새로운 살을 살아갑니다.
이것은 복음의 총화입니다. 만일 우리가 영적 긴장을 푼다면 자신도 므르게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 상황에 처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의 속박에 사로잡혀 있다는 인식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부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감사로 드려지는 새로운 삶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거부하고 부인하며 거절하는 우리의 무력함이 아니라,
삶이라는 드라마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걷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입니다.
세례 받은 우리의 변혁의 중심에 서서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증인이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세상인 필요로 하는, 특히 치유를 우히나 새로운 생명, 에버지, 정보를 가지고 길 위에 섭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적대자들이 궁핍한 이웃들임을 알게 되고,
부족한 것같이 보였던 것이 나누어질 때 넉넉함을, 감사가 있을 때 무리를 먹이기에 충분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한없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 놓을 때 탐욕스럽고, 염려하며 강압적이고 집착하던 과거의 나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 깊숙이 도사리고 있는 죽음이 극복되었기에 우리는 용기 있게 기쁜 마음으로 이웃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종교개혁자들의 세 가지 요점은 단순히 가르침이 아니라 우리 삶의 진리이며, 선물입니다.
죽음은 더이상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속박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의 여정 가운데 우리를 기쁘게 하는 감사의 물결로 변화될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삶의 식탁에서 다시 우리를 만나 주소서.
당신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소서.
당신의 그 놀라운 사랑 이야기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 시한 번 우리에게 능력을 베풀어 주소서. 아멘.
-윌터 브루그만과 함께 하는 사순절 묵상집(가 보지 않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