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1장 16절; 24장 5절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셋째 과욕은 권력 의지다. 11장 말씀은 얻는다라는 단어는 순전히 힘으로 잡거나 붙는다는 뜻이다. 무자비한 남자는 그렇게 살아간다.
반면에 유덕한 여자는 "은혜가 두드러진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남에게 이롭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후자는 권력을 버리고 남을 섬기지만 전자는 권력만을 탐하고 좇는다. 권력욕은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야망과 출세를 부추기는 물욕도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 또 권력을 과도히 사랑하는 사람은 독단적이고, 남의 말을 들을줄 모르고,
논쟁을 일삼고, 당파심이 강하고, 배우려는 마음이 없고, 자신의 잘못을 잘못 인정하길ㄹ 두려워할 수 있다.
유덕한 여자는 역설적으로 존영을 구하지 않음으로써 존영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권력을 구하지 않고 섬기심으로써참된 힘을 얻으셨다.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눅 22:27).
말씀의 가르침처럼 결국 가장 강한 힘은 지혜 자체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남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는 삶이 지혜롭다.
--- --- ---
남을 섬기기 위해 당신이 권력을 포기한 적이 마지막으로 언제인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권력보다 솔깃한 유혹은 없습니다. 제가 즐기는 많은 상황과 관계도 주로 거기서 행사할 수 있는 권력 때문임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권력욕은 즐기는 이 악한 마음을 죽이게 도와주옵소서. 아멘.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