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집] 39 진리가 권력에 말하다

시편 69:30-33

30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31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32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33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성금요일의 드라마에서 오직 예수님만이 시편을 사용하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과 달리 총독이나 군중이 시편을 사용한 단서가 없는 것으로 볼 때,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에 입각해서 성경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말할지 알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시편 69편은 예수님이 로마와 예루살렘의 정치적 잔혹행위 앞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권력에 어떻게 대항하셨는지 보여줍니다. 

나는 권력의 힘이 무시하는 진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진실은 시편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세상 권력에 대항하시며 진실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우리를 당혹스럽게 합니다. 

유대 전통에 익숙하셨던 예수님은 위기의 상황에서 신실한 사람들이 해야 할 말을 아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금요일, 이 권력의 드라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세속적 현실을 뛰어 넘는 하늘의 신령한 비밀을 찾기 위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이러한 질문이 바로 진자 권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금요일, 우리는 세상에 당당하고도 정직하게 묻습니다. "정말 돈이 권리를 주고 정의를 만든다고 생각하십니까?"

에수님은 우리르 위해 렌즈가 되셔서 권력, 사회적 관계들, 공식적 정책들을 다시 보게 만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그 시편의 기도로 모든 힘없는 사람들과 나란히 서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를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의 진실함은 모든 종류의 권력을 폭로하며 그들만을 위협합니다. 

만일 교회가 결단하고 이 도덕적 주장에 대해 깨끗하다면 그것이야말로 참으로 부활절의 진면모를 드러내는 일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해 렌즈가 되셔서 권력, 사회적 관계들, 공식적 정책들을 다시 보게 만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그 시편의 기도로 모든 힘없는 사람들과 나란히 서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를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의 진실함은 모든 종류의 권력을 폭로하며 그것들을 위협합니다. 

만일 교회가 결단하고 이 도덕적 주장에 대해 깨끗하다면 그것이야말로 참으로 부활절의 진면모를 드러내는 일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일으키는 혁명적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보십시오. 그분은 총독을 불안하게 만들고 군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모든 상황에서도 세상을 향해 위협적이고도 정직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그들의 핍박은 결코 하나님을 조롱거리로도, 비웃음의 대상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33절).

 

가난한 자들과 힘 없는 자들의 하나님, 비인간성을 대하여 어덯게 말할지 우리에게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불러 진리를 말하게 하시고 억압하고 죽이는 권력의 거짓 질서를 폭로하게 하십니다.

우리를 담대하게 하셔서 예수님의 본을 따르게 하시고, 주님의 정의와 구원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말씀으로 말하게 하소서. 아멘.

 

윌터브루그만과 함께 하는  사순절 묵상집(가 보지 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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