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4장 13절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노련한 상담자는 오늘 본문 잠언의 배후 진리를 잘 안다. 지혜롭게 살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한다.
첫째, 우리 삶에는 아무리 많은 경사나 낙으로도 헤어날 수 없는 비극과 슬픔이 존재한다. 어누 상처는 끝내 아물지 않는다.
예수님이 가져다주시는 유쾌한 기쁨고 이생에서는 온전하지 못하고 늘 부분적이다. 그분도 많이 우셨다.
예수님께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온전하고 자애로우신 마음이 인생의 슬픔에 영향을 받으실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둘째, "반대되는 감정이 묻어 있지 않은 기분은 드물며, 불변하는 기분은 아예 없다.
아마도 이게 가장 단순한 교훈일 것이다. 즉 "잘 지냅니다"라는 표면적 말과
'파티의 주인공'같은 외형적 행동민 볼 게 아니라 그 이면을 보며 더 주의 깊게 경청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가 정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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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매사를 농담으로 넘기거나 태평하게 살아가는 경향이 있는가? 어떤 이들에게는 그게 즐거울 수 있다.
하지만 삶의 진정한 슬픔을 부정하거나 거기에 둔감한 처사일 수도 있지 않을까?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이 땅에서는 가장 행복한 시간에도 슬픔이 묻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약속을 알기에 그것이 상쇄됩니다.
가장 슬픈 시간에도 행복이 묻어날 수 있습니다. 고통 덕분에 우리는 주님을 더 의지하며 기도로 주님의 사랑을 간구합니다.
과연 주님은 "제 슬픔조차도 노래하게" 하십니다. 아멘.
-팀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