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5월 10일

잠언 11장 12절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잠언은 이웃을 멸시하지 말라고 말한다. 비하하고 하찮게 여기지 말라는 뜻이다. 남을 멸시하고 깔보려는 충동을 성경은 교만과 연결시킨다(시 123:4).

교만은 왜 죄인가? 단순히 직업이나 재산은 자랑함과는 다르다. 악한 교만은 소유 자체를 기뻐하지 않고 옆 사람보다 많이 가져야만 기뻐한다.

즉 교만한 사람은 그냥 성공이나 지식이나 미모를 자랑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주위 사람보다 더 부유하거나 더 똑똑하거나 더 잘생겼다고 자랑한다.

교만의 본질은 남과 비교해서 내가 최고라는 쾌감이요 상대를 멸시하고 경멸하는 마음이다.

예수님은 인간을 대하는 무례한 태도나 경멸조의 말을 금하셨다(마 5:22).

지극히 높은 신으로 자처하면서도 태도와 행동은 친절하고 겸손하셨다. 젊잖운 사회에서 쓰레기 취급당하는 이들과도 어울리셨다.

그분이 아무리 깔보지 않으셨는데 우리가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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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당신이 멸시하는 사람이나 부류는 누구인가? 어떤 조취를 취할 수 있겠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주님은 매춘부나 죄인이나 로마에 부역한 세리와도 함께 음식을 드셨습니다. 이 땅에 아무도 멸시하지 않으셨습니다. 

편협한 부류에게도 편협해하지 않으시고 바래새인과도 함께 식사하셨습니다. 

주님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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