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5월 11일 거짓된 위엄

잠언 15장 25절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느니라

 

교만은 남은 낮추볼 뿐만 아니라 위를 우러를 줄도 모른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정당한 자리를 빼앗는다.

본문에 교만한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 "게에"가 하나님께 쓰이면 지극한 위엄을 뜻한다.  그래서 인간에게 쓰이면 어불성설일 뿐더러 본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우리는 스스로 구주와 주님이 되려한다. 스스로 삶을 운영하고, 자존감을 얻어 내고, 옳고 그름을 정하려 한다.

루이스 스미스는 이렇게 썼다. "종교적 의미의 교만이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거부하는 태도다. 하나님의 지위를 친탈하는 행위다. ......

교만은 하나님의 동산에서 피조물로 살라는 그분의 초청을 물리치고 대신 자력으로 독립적인 창조주가 되려 한다.  ...... 

교만은 기만이고, 모든 망상 중의 망상이며, 우주적 허세다." 교만한 사람은 현실과 동떨어진 채 자기를 과신하므로 결국 미련해진다.

또 오늘 본문 말씀에 따르면 교만은 사회적 불의를 낳는다. 교만한 자가 힘없는 사람을 짓밟으려 함은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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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거부할 수 있는 방식에는 무엇이 있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저는 성경의  가르침이 더 싫습니다. 주님이 정해주신 제 삶의 조건이 더러 싫습니다. 솔직히 은혜의 교리까지 싫습니다.

구원을 제 힘으로 얻어 주님 앞에 당당해지고 싶어 합니다. 이 모든 방식으로 저는 주님의 하나님 되심을 거부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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