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1장 25-26절
25게으른 자의 욕망이 자기를 죽이나니 이는 자기의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
26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베푸느니라
게으른 사람은 편히 쉬는 안락을 과도히 탐한다. 그런데 오히려 불만 속에 살아간다. 자기 인생에 별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드로시 세이어즈는 "나태"를 정의하기를 "아무 것도 믿지 않고, 아무런 관심도 없고, 아무것도 알려 하지 않고, 아무 데도 관여하지 않고, 아무 것도 즐기지 않고,
무엇도 사랑하지 않고, 무엇도 미워하지 않고, 아무런 목적도 없고, 무엇을 위해서도 살지 않고, 죽지 못해 겨우 목숨을 부지하는 죄"라 했다.
게으른 사람은 삶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다 보니 삶을 더 누리고자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사람을 향한 애정도 부족하다 보니 의인처럼 아끼지 않고 베풀고자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21:26).
나태를 퇴치하려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그분은 버거운 짐을 기쁘게 지셨다. 우리를 구원하실 만큼 족히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분을 족히 사랑해 맡겨진 본분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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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감에서만 일하는가, 아니면 사랑하고 섬기려고 돈을 버는가? 동기가 바뀌면 일하는 자세가 어떻게 바뀌겠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지금 하려는 제 기도의 동기가 바르게 하옵소서. 충분히 벌고 충분히 소유해 많은 사람에게 '아끼지 않고 베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