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6월 11일 제한에서 비롯되는 자유

잠언 6장 27-29절

27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28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29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성적 부정이 품안의 불에 비유되어 있는데,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청조 질서라는 익숙한 주제로 다시 돌아간다.

성관계를 부부 사이로 제한함은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자신을 제한해 건강이란 자유에 이르는 것과 유사하다. 하나님의 설게를 존중하면 해방에 이른다.

"자신을 제한하고..... 대인관계의 제한과 우주의 제한을 신중히 받아들이는 일이야말로성경적 지혜의 기초다. 성, 음식, 잠, 운동, 일, 놀이, 말...... 등에서

자기를 훈련하는 사람은 점점 더 자아를 알고 극복해서 역설적으로 자유를 누린다. 

디히트리히 본회퍼는 "오직 절제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자유의 비결을 배울 수 없다"라고 썼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제한을 받아들여 자유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제한에서 비롯되는 유익을 기억하면 좋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한다.

"오 하나님, 주님은 평화의 근원이시고 조화를 사랑하십니다. 주님을 알 때 우리는 영생을 얻고 주님을 섬길 때 온전한 자유를 누립니다.

그러나 결국 최고의 동기 부여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제한하신 구주를 바라보는 일이다. "하나님의 시공에 갇혀 인간이 되시니 신기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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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자유를 얻고자 기꺼이 작은 자유를 포기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라.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 예수님, 주님은 저를 위해 스스로를 제한하셨을 뿐 아니라 "종의 형체"를 가지기까지 예속하셨습니다(빌 2:7).

그런데 제가 어떻게 돈과 권력에 대한 주님의 명령을 짐으로 여길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놀라운 규례에 행여 반감을 품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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