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6월 17일 진심 어린 충고

잠언 27장 17절

17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참된 친구의 넷째 표지는 충고다. 친구는 "충성된 권고"를 베푼다(27:9). 친구는 서로 도전하며 빛나게 한다. 서로 민감하게 약한 모습도 보이지만

또한 상대가 오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제안한다. 친구는 수시로 건설적으로 부딪쳐 상대의 세계관과 자아상을 다듬어 준다.

전문 상담자는 조언을 베풀지만 우리 쪽에서 조언하지 않는다. 엄무상의 감독자는 비판을 가할수 있지만 우리 쪽의 대등한 비판은 부적절하다.

상호 간에주고받는 깊은 충고는 충고 사이의 진귀한 일로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충고는 듣기 좋아 즐거울 때도 있고 날카롭다 못해 쓰라릴 때도 있다(27:17).

참된 우정은 서로를 "다독여 주면서도 분발하게 한다."

연애 관계나 가족 관계에 이런 식의 교류와 성장이 존재한다면 이는 우정의 일면을 그런 관계 속에 통합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충고가 없이는 누구도 바람직한 사람이 되거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없다. 우리를 빛나게 하는 충고의 역할은 다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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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충고와 비판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몇이나 되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요즘의 친구란 '좋아요'를 눌러 주는 사람입니다.  제 어떤 면을 싫어해서 그대로 말해 줄 수 있는 친구에 저는 익숙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런 친구가 필요하다는 걸 마음으로 압니다. 주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지요. 그런 친구들을 제게 인도해 주시고, 제 마음을 활짝 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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