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6월 25일 부풀린 말

잠언 29장 5절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우리의 말은 친절하고 긍정적이어야 하지만 오늘 본문에는 이첨에 대한 경고가 나온다. 이첨이란 남에게 찬사를 보내되 단순히 장점 자체를 칭찬하거나

상대를 사랑으로 세워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쪽에서 무언가 이익을 얻기 위한 말이다(유 1:16). 동기가 그렇다 보니 아첨의 말은 대게 현실과 동 떨어져

있다. 자존심을 자극해 관심을 끌려고 내용을 과장한다. 그래야 상대가 고맙게 받고 보답을 내놓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아첨은 어째서 듣는 사람에게 그물이 될까? 아첨은 상대의 장단점을 정확히 보여 주는 게 아니라 일부러 그의 자아의 실상을 보지 못하는 데 있다. 

모든 벛이 그렇듯이 아첨도 교묘히 자신의정체를 숨긴다. 하지만 덫이 튀어 오르고 그물이 당겨지는 순간 피해자는 무력하다.

그리스도인은 사업상 고객이나 투자잘를 얻기 위해서는 물론이고 전도에도 절대로 아첨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살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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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 삶에 가정 생활, 사업 등 아첨으로 무언가 얻어 내려 하는 영역이 있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까다로운 사람을 다루거나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첨한 적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진실하지 못한 이런 식의 말을 주님이 얼마나

미워하는지를 보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시 12:2-3). 회개하오니 제게 달라질 용기를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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