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7월 14일 험담의 위력

잠언 16장 28절; 20장 19절; 26장 20절

28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19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20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험담은 관계를 망쳐 놓는다. 천한 벗을 이간한다. 친한 벗만이 아는 내밀한 정보를 남에게 누설하면 그렇게 된다(16:28). 대개는 본의 아니게 그리된다.

그냥 말이 너무 많다 보면 그런 부주의한 실언이 불가피해진다(20:19). 하지만 고의적인 마음의 슴관에서 그리될 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솔깃한 비밀을 퍼뜨려

남의 이목을 끌 때의 그 권력을 물리치지 못한다(16:28).

험담은 또 공동체 내에 다툼이 끊이지  않게 한다(26:20). 두 사람이 앙숙이면 서로 직접 말해서 풀면 된다. 구런데 험담은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 존이 톰과

화해하려 하는데 존의 친구들이 계속 톰을 험담한다면 존도 남감해진다. 오히려 톰의 친구들까지 화가 치밀어 존을 중상하고 나서기 쉽다. 큰 무리의 사람을

서로 화해시키시는 훨씬 어렵다. 자신과 직접 관련되지도 않은 문제로 말이 많기 때문이다. 험담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암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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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 때문에 약해진 공동체를 가장 최근에 본 때는 언제인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험담은 험담하는 본인을 얼마나 기만하는지요! 말로는 경고하거나 공감을 나누거나 한바탕 웃고 싶다지만, 이 모두를 빙자해서 남의 평판을

해칩니다. 제가 험담하거나 험담을 들을 때 그게 험담임을 알아차리고 단호히 돌아서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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