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6장 17절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두 사람이 서로 분쟁 중이면 사람가지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어느한쪽을 편들려는 유혹이 강하게 든다. 더 잘아는 사람쪽을 지지하지 않기도 어렵거니와 그 사람도
내게 상처를 털어놓을 때 대개 갈등 상대를 비방한다. 그 결과 불화가 인파만파로 번진다. 친구와 적은 다 내적이 되고, 친구의 적의 친구도 마찬가지다. 이런 난장판은 다반사다.
개의 귀를 잡으면 개에게 물린다. 내 분제가 아닌 제삼자의 일로 남과 다투면 해결 방도가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판단을 보류한 채 (어차피 모든 것을 다 알수는 없기에)
양쪽 모두에게 화해를 권한다. 나아가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와 상관없는 다툼 즉 "자기 일이 아닌 분쟁을 피해야 한다."
--- --- ---
두 개인의 갈등으로 모임 전체가 분열된 예를 본 적이 마지막으로 언제인가? 당신도 그 일에 말려들었는가?
오늘의 마중물기도. 주 예수님, 요즘은 첨단 기기 때문에 자기와 상관없는 다툼에 말려들기가 참 쉽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사명에 중대한 분쟁이 아니면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눅 12:14)되기를 마다하셨습니다. 제가 겸손하고 올곧은 마음을 주셔서 어느 한쪽을 편들거나 혀의 등불에 기름을 끼얹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