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7월 29일 농담을 조심하라

잠언 26장 18-19절 

18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관계를 보수하는 기술을 7월 25일부터 쭉 살펴보고 있다. 관계를 잘 회복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꼭 필요한 조치들인데, 오늘의 잠언에도 하나가 돠 나온다. 

잠언은 유머를 사용할 때 신중할 것을 조언한다.

농담은 자칫 선을 넘어 잔인해질 위험이 크다. 유머는 대개 즉흥적이다. 따라서 방금 떠오른 재미있는 생각을 표현해야 할지 여부를 순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나중에 상처를 보면서 "어, 죄송합니다!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라고 말하면 너무 늦다. 유머는 문화마다 달라서 같은 유머라도 때나 장소나 상황에 따라 무난하기도 하고

상처나 분노를 유발하기도 한다. 대체로 남보다 자신을 유머의 소재로 삼는 게 지혜롭다. 그러면 결례를 범할 소지가 줄어든다. 하지만 자기를 비하하는 농담조차도 좌중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유머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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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나 다른사람의 농담이 역효과를 내는 것을 가장 최근에 경험하거나 본적이 언제인가? 그 유머가 의도한 효과를 얻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저는 생각 없는 말의 칼로 남을 벤 괴로운 기억이 적지 않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실 때나 사람의 마음을 대하실 때나 신중하기가 심히 절묘하십니다.

저도 말할 때마다 모든 영혼의 무한한 가치를 기억나게 도와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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