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3장 17절
악한 사자는 재앙에 빠져도 충성된 사신은 양약이 되느니라
고대의 "사자는 현대인이 이해하기 힘든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가짜 뉴스와 SNS로 대변되는 우리 문화에서는 아무도 자신에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충성된 즉 믿을 만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루이스 스미즈는 이렇게 썼다. "진실성은 눈에보이지 않게 인간다운 사회를 또받치는 또 하나의 근간이다. 소통 대상의 진실성을 전제할 수 없다면
그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없다. 현실에 반응할 내 자유와 권리를 남이 존중하리라고 믿을 수 없다. 이 기본권의 존중에서 서로 신뢰할 수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순리대로
함께 인간다워질 기회를 상실한 것이다..... 진실을 말하고 진실이 되라. 당신의 진실이 타인을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자고로 정부와 언론의 말을 믿을 수 없었던 사회, 시민이 감독관과 경찰관에게 어떤 취급을 당할 지 안심할 수 없던 사회가 많이 있었다. 그런 사회는 몰락했다.
건강한 사회를 이루려면 진실한 소통과 언론보다 중요한 게 없다. 그런데 우리 시대에는 첨단 기술이 발달하고 이념이 붕괴되면서 그것이 이루기 힘든 목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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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언론을 향한 당신의 신뢰도는 갈수록 더 높아지는가, 더 떨어졌는가, 아니면 얼추 그대로인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사익을 챙기려고 진실을 속이고 숨기는 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인간의 그런 악한 성향을 주님의 능력과 은혜로 억제해 주옵소서.
국가가 참과 거짓을 분별하게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백성이 어두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