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9월2일 생명을 깨뜨릴 시간

 

 

"나를 믿는 자는...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7:38)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충만하신 복을 누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나를 믿는 자는 그가 받은 모든 것이 그로부터 나오게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자기실현과는 정반대입니다. 주님의 목적은 사람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주님과 정확하게 같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특징은 자신을 소모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가 무엇을 얻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가장 귀한 것들을 부으시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름답고 좋은 포도로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포도즙을 짜내시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에서 볼 때, 

우리는 성공으로 우리 삶을 평가해서는 안 되며, 단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부으시는 것으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우리는 전혀 평가할 수 없습니다.

베다니의 마리아가 귀한 향유를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을 때, 이는 누가 보아도 아무 의미가 없는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이를 낭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터무니없는 낭비처럼 보이는 헌신을 칭찬하시며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막14:9)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저런 계산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을 주께 다 드린 마리아가 했던 행위를 우리도 할 때 기쁨을 이기지 못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의 생명을 쪼개셔서 세상이 구원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를 위해 우리의 생명을 쏟아 부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이 믿는 자를 통해 흐르는 생수의 강으로 인해 수없이 많은 다른 사람의 생명들이 끊임없이 새로워질 것입니다. 

지금은 생명을 깨뜨릴 시간입니다.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욕구를 멈추고 모든 것을 주를 위해 쏟아 부을 때입니다. 

주님은 "누가 주님을 위해 이 일을 할까"라고 묻고 계십니다.

 

◇BGM은 https://youtu.be/lxIftC2h95s의 음악을 사용하였습니다. ♤도서출판 토기장이의 허락하에 낭독하였습니다.허락해주신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