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공동 경영자

잠언 14장 1절; 31장 27절

1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27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성경 전체와 마찬가지로 잠언에서도 남편이 가장으로 전제된다(엡 5:22-26). 가장 역할의 형태는 부부마다 다르다. 그러나 어떻게 해석하든 남편이 '경영상의 결정'을

혼자 도맡는다는 뜻일 수는 없다.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운다. 여기 집이란 단어는 단지 물리적 거처를 짓는다는 뜻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물질저그 정서적, 영적으로

가정생활의 기초를 놓는다는 뜻이다. 한 주석가는 아내의 지혜에 "집안의안정이 주로 달려 있다."라는 의미라고 썼다.

 남편과 아내가 집안일에 어떻게 기여할지는 각자의 은사와 재능에 따라 달라진다. 잠언 31장의 아내는 행정가, 중개인, 자선가, 장인이었다(31:10 이하).

이것이 모든 아내나 남편의 절대적 모형은 아니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것으로 능령껏 기여해 함께 집안을 세우고 경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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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라면) 당신 부부는 정말 집안일의 공동 경영자인가? (미혼자지만 결혼할 의사가 있다면) 당신의 생각이 이러함을 예비 배우자에게 분명히 밝히겠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 예수님, 주님은 우리의 참신랑이요 가장이시지만(엡 5:25) 우리를 종이아니라 친구로 대해 주님의 일에 동역하게 해 주셨습니다(요 15:15).

장차 우리는 주님과 함께 다스릴 것입니다(딤후 2:12). 각 교회의 남편들도 주님의 형상을 닮아 아내를 그렇게 대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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