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장 21-22, 24-25절
21자기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아니하며
22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이불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24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맡기며
25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완벽한 가정 만들기를 강조하는 '가사숭배'는 많은 비난을 산다. 가사의 책임은 전통적으로 여자의 전유물로 간주되었다. 여자가 집안일에 정신을 쏟아야 공적 샹활에 참여할
여력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일부 여성은 이런 사회적 속박에 항거하는 뜻에서 집을 돼지우리처럼 해 놓고 살기도 한다.
잠언 31장은 이런 양자택일의 틀을 깨뜨린다. 오늘 본문에 그려진 상업을 통해 사회생활에 깊이 관여하지만, 그 때문에 가정생활을 침해당하지 않고 오히려 더 향상시킨다.
카트너에 따르면 이번 장에 "가사의 꽃이 만발한다. 보다시피 가사는 좁고 시시한 영역이 아니며 여주인도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가정이 진정한 안식처가 되려면 잘 정돈되어
눈을 즐겁게 하고, 또 최대한 창의력과 솜씨와 꾸준한 수고가 필요하다. 이런 여성은 문명을 창출하고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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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공간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는가? 당신의 집이 함께 사는 사람에게는 물론 집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회복의 장이 되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 예수님, 이 땅의 삶은 우리를 지쳐 탈진하게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아버지 집의 좋은 방과 최후의 안식을 주실 때가지는 그렇습니다(요 14:2).
그곳의 예고편으로 우리 집을 질서와 재충전의 장으로 가꾸는 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안식처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