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장 30절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른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언은 신체적 아름다은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오히려 거짓되다고 되어 있다. 소무만 거창할 뿐 정작 먹을 게 없는 잔치와 같기 때문이다. 여러 견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는
매력 없는 사람보다 매력 있는 사람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내면도 외모도 부합하려니 생각해서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배우잣감을 생각할 때도 우리는 외모적 매력이
덜한 대상이라면 진지하게 고려해 보지도 않고 그냥 걸러내기 일쑤다. 심히 어리석은 일이다. 물리적 아른다움은 덧 없는 것이어서 많은 경우 평생을 부부로 사는 동안 그게 유지
되기도 않는다.
배우자를 구할 때는 종합적 매력을 봐야 한다. 물론 신체적 매력도 있어야겠지만 그게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랑, 용기, 섬기는 마음, 겸손, 기쁨, 평안 같은 아름다움이 최고의
매력이어야 한다.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 변화될 상대의 모습,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빚고 계신 모습에 끌려야 한다(엡 5:25-27; 빌 1:6). 이런 종합적 매력을 신체적 매력보다
더 중시하면, 세월이 흘러 청춘과 물리적 아름다움이 시들해져도 신체적 매력이 더 깊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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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의 이런 반문화적 개념에 받아들였는가? 그렇지 않다면 늙어 가면서 부부 관계에 어려움이 닥칠 것이다. 미혼인 경우 배우자를 잘못 고를 수 있다.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우리 현대인은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배우자를 고를 때는 외모에 사족을 못씁니다. 그 결과 오판도 많고 아예
제외되는 대상도 아주 많습니다. 꼭 배우잣감을 찾을 때가 아니더라도 사람을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을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