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장 17-19절; 10장 22절
17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19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22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경제생활에 대한 언급이 잠언에 가득하다. 부의 위험이 크긴 해도 부 자체는 아주 선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절제하고, 자신을 알고, 계획하고, 조언을 들을 줄 알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더 성공하는 경향이 있다. 부귀가 내게 있고.
그런데 10장 말씀에 우선순위의 중요한 요인이 소개된다. 여기에서 근심은 삶을 짓누르는 과로의 비애를 암시한다. 이렇게 과로하며 부와 권력을 탐하는 마음은 이기적인 악에서 비롯된다(10:3). 하나님은 우리 자신을 혹사시키는 노동을 단죄하신다(20:21). 지혜로운 사람은 고생스럽게 과로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일한 뒤, 그 일로 발생하는 부의 정도는 주님의 복에 맡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정금보다 낫다. 즉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부는 아주 선하지만 나의 최고 선이 되지 않는 한에서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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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려고 주님의 복보다 과도한 노동, 내 열심을 더 의지할 때 나타나는 결과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혹은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본 적이 있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부를 부러워하지도 말고 멸시하지도 말게 하옵소서. 주님은 아브라함과 욥과 다윗을 큰 부자가 되게 하셨지만, 그들이 돈보다 주님께 충실한 삶을
앞세울 때에세만 그런 복을 주셨습니다. 저도 그들을 본받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