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2장 11절; 28장 19절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거니와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는 지혜가 없느니라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부를 낳는 둘째 요인은 부지런함과 정직한 노동이다. 오늘 본문에 방탕을 따르지 말라는 경고가 나온다. 방탕한 것이 무엇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다행히 28장 본문 주변에
많은 예가 몰려 있다. 뇌물로 돈 버는 방법도 있다(28:21). 보수를 잘 지급할 의향이나 때맞춰 소비하고 투자할 마음이 없다. 그런가 하면 사업에 속임수를 쓰거나(28:23)
약자를 착취하거나(28:24) 무자비한 행위로 적대감을 유발하는 사람도 있다(28:25). 아무리 부지런히 일해도 이런 방법을 동원하면 결과는 궁핍함이다.
이런 관행은 현대의 경영 윤리 서적에도 '부적절한 경영 방식'으로 규탄된다. 잡언의 중언과 일치한다. 그렇다고 순전히 사욕으로 윤리 지침에 따른다면 그 사람은 도적적으로 실패할 게 확실하다. 정직의 동기가 두려움분이라면 박갈될 우려나 가망이 없는 상황에서는 부정직해질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은 끝내 정죄당할 두려움은 없으나(롬 8:1) 모든 것이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훤히 드러남을 안다(히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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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방탕'을 따르는 상행위를 본 적이 있는가? 당신도 그런 방법을 하나라도 쓴 적이 있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아버지, 두려움과 교만과 자기 연민 때문에 저 역시 얼마든지 부정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동기를 뿌리 뽑아 주옵소서. 거짓을 말하지도 말고 믿지도 말게 하옵소서. 구주 예수님을 닮게 하옵소서. 주님은 손해를 보시더라도 진실을 말씀하시고 고수하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