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능숙한 일솜씨.

잠언 22장 29절; 23장 4-5절

29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4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5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경제적 부를 낳은 또 다른 요인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상태다. 여기에 능숙하다는 단어는 노력한다는 뜻이다. 누구나 다 소위 전무닉이나 화이트칼라 직종에 종사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일솜씨가 탁월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데 여염집 집사의 업무 능력이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탁월한 경지에 이르면, 그의 주가가 올라가 정말 왕이나 여왕이 앞다투어

그를 고용할 수도 있다(22:29).

그런데 이런 장인정신의 예찬이 이어 불과 몇 구절만 뒤로 가면 사사로운 지혜, 즉 자신의 통찰과 실력을 신뢰하지 말라는 경고가 나온다(23:4). 교훈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당신의 성공보다 솜씨(기량)를 중시하기 원하신다. 당신이 일을 잘 해낸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그 일이 얼마나 돈을 버는지에는 훨씬 초연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사람의 인정이나 보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일을 탁월하게 하라고 권면했다.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아야"한다(엡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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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하는 일에서 보수나 인정을 못 받는 부분이 있는가?오늘 본문의 지혜에서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겠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능숙해지려 힘쓰되 제 사사로운 지혜에ㅐ 빠지지 않는 지혜를 주옵소서. 탁월함을 분간하되 경력과 실적에 도취되지 않는 분별력을 주옵소서.

이 지혜로 제가 더 나은 일꾼이 되어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에게 유익을 끼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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