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가난과 불운

잠언 17장 5절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가난의 셋째 원인은 사망이다.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것과 사라믜 재장을 기뻐하는 것이 똑같은 일임에 주목하라. 모종의 재난이나 참사 때문이에 가난햊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대 농경에서 가장 흔한 재난은 기근이었다(창 47장). 대다수가 영세농민이었으므로 악천후에 한 해의 소출만 다 날려도 금방 가난해져 온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았다. 가난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은 그밖에도 무한대에 가깝다. 홍수, 화재, 부상으로 인한 장애, 감당할 수 없는치료비, 주요 부양자의 사망들이 있다. 그런가하면 속도가 느린 재난도 있다. 예컨데 인근 광산이나 유전이 고갈되면 지역 경기가 침체된다. 천연 자원의 차이로 어떤 나라는 부유한데 어떤 나라는 빈곤하다. 신자는 열악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며 내 사정이 더 낫다고 속으로 기뻐해서는 안 된다. 그리소도인은 우는 사람과 함께 울어야 한다(롬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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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당신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표현되고 있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 예수님, 이 세상에는 영적, 도적적, 물리적 참사가 어디에나 있습니다. 주님의 구원 사역이야말로 궁극의 재난 대응이고 주님은 최고의 구조 요원이십니다. 우리의 재정 후원과 도움을 요하는 재난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때, 저와 제가 속한 교회의 마음이 무디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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