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故 김주환 원로목사 발인예배

 

고 김주환 순복음춘천교회 원로목사 발인예배가 18일 오전 거행됐다.

전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고 김주환 원로목사 발인예배가 18일 오전 고인이 개척하고 목회활동을 한 순복음춘천교회에서 거행됐다.

발인예배에는 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담임목사는 "김주환 원로목사님은 그리스도의 향기이자 교회를 사랑했고 성도와 동역자,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삶으로 하나님의 승리를 간증한 목회자였다"고 회고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조사에서 "목사님은 범사에 감사하고 천국의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며 "남아있는 우리는 목사님이 사랑했던 춘천과 대한민국을 더 아끼고 사랑하자"고 당부했다.

김주환 원로목사는 최근까지도 교계와 지역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뒤늦게 발견된 암과 투병하다 지난 16일 새벽 4시 31분 향년 73세 일기로 소천했다.

 

 

 

발인예배를 마치고 장지로 떠나는 고 김주환 원로목사의 운구행렬을 유족과 성도들이 뒤따르고 있다.

1943년 전남 고흥군 포두면에서 출생한 김 원로목사는 순복음 신학교, 순총학원 목회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순복음예미교회 개척에 이어 1972년 순복음춘천교회를 개척해 부흥을 이끌었다.

교계에서는 춘천교역자연합회장과 춘천기독교연합회장, 강원도 기독교총연합회장,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등으로 헌신했고 지역사회에서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강원지회 이사장, 강원CBS 운영이사, 강원지방경찰청 경목 등 중책을 맡기도 했다.

북강원결핵어린이돕기 운동연합회장도 역임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에도 기여해 강원DMZ평화상 남북교류협력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발인예배를 마친 뒤 성도들의 애도와 기도 속에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부활동산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