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4일- 의의 하나님을 부르며 기쁨과 평안을 누리라 (시편 4:1~8)

생명의 삶 - 2021년 6월 4일

의의 하나님을 부르며 기쁨과 평안을 누리라 (시편 4:1~8)

 

 

오늘의 말씀

 

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주님은 경건한 자를 택하시기에 죄짓지 말고 의의 제사를 드리며 그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기쁨은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합니다. 우리를 평안하고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주님뿐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대적들을 향한 기도 (4:1~5)
하나님은 불의에 대해 공의로 판단하시는 분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의의 하나님’(1절)이라 부르며 기도합니다. ‘인생들’(2절)을 직역하면 ‘남자의 아들들’로, 이는 가난한 사람들과 대조되는 부유하고 권세 있는 상류층 사람들을 가리킵니다(49:2; 62:9). 시편 기자는 권력층 사람들로부터 불의한 일을 당한 듯합니다. 그들은 시편 기자의 영광(영예)을 욕되게 하고 헛된 거짓말로 그를 짓밟습니다. 이런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대적들에게 하나님이 자기 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임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시니 더는 죄짓지 말고 의의 제사를 드리며 불의 대신 공의를 행하라고 대적들에게 경고합니다.


 - 시편 기자는 불의한 권력층 사람들에게 어떤 말로 경고하나요? 힘 있는 사람으로부터 불의한 일을 당할 때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 (4:6~8)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주는 이가 없다며 좌절하기 쉽습니다. ‘여러 사람’(6절)은 시편 기자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고, ‘선’(6절)은 시편에서 ‘양식’을 가리키곤 합니다(34:10; 85:12 등). 시편 기자와 같이 권력층에게 착취당하는 가난한 사람은 먹을 것이 없어 좌절합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라고 기도합니다(6절; 참조. 민 6:24~26). 그가 곤고한 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리는 이유는 풍성한 곡식과 새 포도주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권력자들은 권력과 부에서 기쁨을 누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양식이 있어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성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기쁨을 누립니다.


 - 시편 기자는 자신이 누리는 기쁨을 무엇과 비교해 묘사하나요? 곤고한 가운데서도 기쁨과 평안을 잃지 않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불의하고 비참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이 제 마음에 두신 기쁨과 평안은 깨어질 수 없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마음의 중심을 빼앗기지 않도록 매 순간 지켜 주소서. 언제든 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한결같이 의지하며 그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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