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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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큐티] 모순된 세상을 견디는 힘, 세 겹 줄 같은 친구 관계 (20221215)

 

모순된 세상을 견디는 힘, 세 겹 줄 같은 친구 관계 (전도서 4:1~16)

 

오늘의 말씀

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도다 보라 학대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7 내가 또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14 그는 자기의 나라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을지라도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음이니라
15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다음 자리에 있다가 왕을 대신하여 일어난 젊은이와 함께 있고
16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오늘의 말씀요약

학대자 손에는 권세가 있지만 학대받는 자에게는 위로자가 없습니다. 전도자는 살아 있는 자보다 죽은 자가 복되고, 출생하지 않아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는 더 복되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고, 세 겹 줄은 쉽게 안 끊어집니다. 가난해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한 왕보다 낫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세상을 가득 채운 학대와 시기 (4:1~6)
하나님은 폭력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속성인 의와 평강과 희락에 배치되기 때문입니다(롬 14:17). 전도자가 목격한 것은 권력자에게 학대받는 자 곧 약한 자의 눈물이었습니다. 더구나 학대받는 자는 자신을 위로해 줄 사람조차 없습니다(1절). 모순과 불의로 점철된 세상을 바라보던 전도자는 지금 살아 있는 자보다 오래전에 죽은 자가 복되고, 그보다 아직 출생하지 않은 자가 더 복되다고 선언합니다(2~3절). 그는 해 아래의 악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도자는 타인의 명성을 시기하는 이웃의 태도에 한탄하며(4절), 양손에 가득하고 번민하는 것보다 적게 가지면서 평온한 것이 더 낫다고 권면합니다(6절).


- 하나님이 학대와 폭력을 싫어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타인이 이룬 승리와 명성에 대해 나는 어떤 태도를 보이나요?


친구의 유익 (4:7~16)
인생에는 동행할 친구가 필요합니다. 전도자는 친구의 유익을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친구는 넘어질 때 붙잡아 주는 존재입니다(10절). 이는 산악이 많은 유대 지역을 여행할 때 넘어지기 쉬운 상황을 반영한 표현입니다. 둘째, 서로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관계입니다(11절). 일교차가 큰 유대 지역은 밤이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에 서로 체온을 나누어야 추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셋째, 여행 중 만날 강도의 위험에서 보호해 줄 ‘세 겹 줄’ 같은 존재입니다(12절). 이어서 전도자는 가난한 젊은이가 출세해서 왕이 되어도 퇴위 후에는 그 업적과 명성이 사라진다며 권력의 허무함을 지적합니다(15~16절). 영원한 권세자이신 예수님은 우리와 끝까지 동행해 주시고 우리를 기억해 주시는 ‘친구’입니다.


- 전도자는 친구의 유익과 필요성을 어떻게 표현했나요? 인생 여정에서 힘들 때 서로 의지하고 보듬어 줄 나의 친구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경쟁을 부추기며 힘을 앞세우는 세상 풍조로 관계가 깨어지고 공동체가 쇠약해져 감을 고백합니다. 두 손을 다 채우려는 자기 욕심을 버리고, 넘어진 지체를 일으켜 붙드는 사랑의 손을 소유하게 하소서. 서로 섬기고 협력해 하늘의 상을 얻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생명의 삶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두란노서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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