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기도 응답의 기쁨, 교만한 자에게 임한 심판 (20230719)
베드로와 성도들의 만남 12:13~19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교만한 헤롯의 죽음 12:20~25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는 형제들에게 주님이 자신을 구해 주신 일을 알리고 떠납니다. 헤롯은 베드로를 지키던 파수꾼들을 죽이라 하고 가이사랴로 갑니다. 헤롯이 연설할 때 백성이 ‘신의 소리’라 외치는데, 그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아 주님의 사자가 치니 벌레에 먹혀 죽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더 흥왕합니다.
베드로와 성도들의 만남 12:13~19
기도 응답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성도들은 베드로의 석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이 그렇게 빨리 응답해 주시리라고는 믿지 못했습니다.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서 있다고 전하는 로데의 말에 그들은 “그의 천사라”(15절)라고 말합니다. 이는 일부 유대인이 가지고 있던 수호천사 사상을 반영합니다. 결국 모두가 베드로를 보고 놀랍니다. 베드로는 옥에서 나오게 된 기이한 기적을 전한 후 다른 곳으로 떠납니다. 17절의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입니다. 헤롯은 베드로가 없어진 일로 인해 크게 진노하며 파수하던 자들을 죽입니다. 기도 응답은 성도에게는 구원과 기쁨이지만, 대적에게는 패배와 분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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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베드로를 만나고 성도들이 받은 위로와 기쁨은 어떠했을까요? 하나님의 선하신 응답을 의심하지 않고 계속 기도할 일은 무엇인가요?
교만한 헤롯의 죽음 12:20~25
헤롯은 두로와 시돈 사람을 매우 노여워했는데, 성경은 그 이유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두로와 시돈 사람은 블라스도를 통해 헤롯과 화목하기를 청합니다. ‘침소 맡은 신하’는 왕의 신임을 받는 사람으로, 왕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정해진 날에 헤롯이 위엄 있는 모습으로 연설하자, 사람들은 그에게 아첨하며 환호합니다. 교만한 헤롯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이에 진노하신 하나님이 그를 치십니다. 벌레에 먹혔다는 표현은 내장에 회충과 같은 벌레가 들어가서 병을 일으킨 상태로 봅니다. 교회를 박해하고,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감금했던 헤롯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하나님은 사도들을 격려하시고 방해 세력을 제거해 주시면서 말씀이 널리 전파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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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박해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은 헤롯의 최후는 어떠했나요? 복음 전파를 막고 교만하게 행하는 이의 결국은 어떠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핍박 중에도 복음 행전을 이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대적하는 기류가 거센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절대 진리인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믿음을 주소서. 복음을 대적하는 힘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복음의 흥왕함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