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악한 선동을 잠재우시는 능력의 하나님 (20230808)
데메드리오의 선동 19:23~34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 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 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서기장의 설득 19:35~41
35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 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 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 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아데미 신상을 만드는 데메드리오가 사람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바울 때문에 영업이 위험해진다며 무리를 선동합니다. 분노한 사람들이 바울 일행 중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연극장에 모입니다.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정식 고소를 권하며 불법 집회를 해산시킵니다.
데메드리오의 선동 19:23~34
에베소 사람들은 풍요의 여신 아데미를 숭배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전하는 주님의 ‘도’(道)로 인해 큰 소동이 일어납니다. 아데미 신상을 만들어 돈을 벌던 데메드리오는 영업자들을 모아 놓고 연설합니다. 그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26절)라고 한 바울 때문에 풍족한 생활이 위협을 받고 아데미 여신의 위상도 추락한다며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무리는 분노가 가득해 바울과 같이 다니던 사람들을 붙들어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갑니다. 당시 이 연극장은 약 2만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34절)라며 두 시간이나 외칠 정도로 무리의 흥분은 극에 달했습니다. 그 이유는 ‘돈’입니다. 우상 숭배와 돈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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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드리오가 사람들을 선동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복음이 확산될수록 축소되어야 마땅한 세상 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기장의 설득 19:35~41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킵니다. 서기장은 도시의 최고 행정관으로 민회와 로마 관리 사이의 연락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에베소가 위대한 아데미 신전의 관리자인 것을 누구나 알고 있으니, 바울의 말에 경솔히 반응하지 말라며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붙잡혀 온 사람들이 죄가 될 일을 하지 않았음을 깨우치며, 까닭 없는 소요 사건으로 에베소가 로마 정부로부터 책망받을 수 있음을 주지시킵니다. 서기장의 말에서 바울이 전한 복음이 로마의 법과 전혀 상충하지 않으며, 사회를 어지럽히지도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에서 바울을 보호해 주셨듯이(18:14~16), 하나님은 에베소에서도 이방인을 통해 바울을 보호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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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장은 흥분한 에베소 사람들을 어떤 말로 진정시켰나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내 편이 되어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물질에 사로잡혀 작은 손해에도 분노하는 어리석음이 제게 남아 있음을 깨닫습니다.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우상을 묵인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을 위협하는 세상 한가운데에서도 택하신 자녀를 보호하시고 건지시는 하나님 품 안에 거하며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