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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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큐티] 비본질에 유연함으로 대처하는 지혜 (20230813)

 

바울의 동역자들 21:15~18

15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
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의 조언 21:19~26

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 일행은 야고보와 장로들을 만나 하나님이 이방인 가운데 행하신 일들을 보고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유대인 신자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바울에게 서원자들의 결례에 동참하도록 권합니다. 바울은 그대로 행하며 결례 기간이 만기되었음을 신고합니다.

 

바울의 동역자들 21:15~18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거리는 약 100km입니다. 바울 일행은 가이사랴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이때 가이사랴의 제자 몇 사람이 함께 가고, 나손도 함께 갑니다. 구브로(키프로스) 출신인 나손은 1차 전도 여행 때 바울의 전도로 회심했을 것으로 봅니다. 나손의 집이 예루살렘에 있었기에 바울 일행은 예루살렘에서 그의 집에 머물고자 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의 형제들에게 환영을 받고, 교회 지도자요 ‘주님의 형제’인 야고보와 장로들을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하나님은 여러 동역자의 도움과 환영으로 바울을 위로하시면서 그를 사명의 길로 이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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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브로 사람 나손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바울과 동행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사역자들을 위해 기꺼이 섬길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의 조언 21:19~26

바울은 선교 보고에서 모든 사역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러면서도 유대인들로 인해 그에게 주의를 당부합니다. 유대인 신자가 매우 많은데, 그들은 주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모세 율법과 유대 관습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이방 지역의 유대인들을 선동해 유대 관습을 어기게 한다고 오해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방인 신자들에게 유대 관습을 구원의 조건으로 여기면 안 된다고 했을 뿐입니다.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바울이 유대 관습을 존중한다는 표를 보일 방안을 제시하고, 바울은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자 그 제안을 실행합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오해 소지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본질은 타협하면 안 되지만, 비본질에는 유연함을 발휘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입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에게 품은 오해는 무엇이었나요? 비본질적인 일로 충돌하지 않기 위해 내가 유연함을 발휘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신념과 고집을 앞세우면 관계를 어그러뜨리고 복음 전파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분별의 지혜를 주셔서 진리는 사수하되, 죄가 아닌 것에는 유연히 대처하게 하소서. 겸손하며 서로 존중함으로 덕을 쌓고 화평을 이루는 데 힘쓰는 저와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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